[날씨톡톡] 오후부터 가을비…내일 서쪽 미세먼지↑
오늘은 그리 춥지도 않고, 흐린 하늘에 가끔 가을비도 내려서요.
창밖을 보고 있으면 우수에 젖은 가을감성이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을감성을 한껏 끌어올려 줄 전인권의 가을비 들어보겠습니다.
한 sns 계정에는 가을비에 촉촉해진 은행나무길 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은행잎이 우수수 쏟아져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지금 금방이라도 비가 올 듯 하늘이 온통 흐립니다.
오후부터는 가을비가 지날 텐데요.
북쪽과 남쪽에서 각각 다른 비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오늘 낮부터 경기북부와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겠고요.
내일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남해안, 제주에서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대기가 건조해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양이 매우 적겠습니다.
전국이 건조하지만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동해안으로는 연일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오후부터는 강원영동으로 바람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서 화재 발생하기 쉬운 환경입니다.
불이 번지기 더 쉬운 환경이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 건조하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내일은 맑고 비교적 포근하겠지만,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 유입되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비가 지나고 나면 다시 찬공기가 몰려오면서 추워질 텐데요.
일요일부터 점점 추워지기 시작하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출근길에는 서울에서 1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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